2008년 07월 11일
가뭄에 난 콩포스팅...
서울은 무지 덥다고 하는데..
제가 있는 이곳 태안은 제법 살만 합니다.. ^^
오히려 저녁엔 약간 쌀~쌀한 기운이 돌기도..ㅡㅡ;;
생각보다 일이 더디 진행되다 보니... 올해는 이곳에서 나야 할 것 같은 불길한 기운이....ㅠㅠ
애들이 있는 부천, 큰애가 있는 천안 병천, 그리고 이곳 태안...
경기도-충남을 오락~가락~하면서 지내고 있습죠잉~~
(기름값이 압뽝이 제대로 느껴진다는...;;)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생겨서리...
가뭄에 콩나듯이하는 포스팅을 오늘 해보렵니다.
2일쯤 된거 같네요...
갓난쟁이 아깽이의 위탁모가 된지...
이곳은 길냥이들이 무~~~지 많아요..고로 아깽이들도 무지 많죠..
길잃은.. 아니 어미 잃은 아깽이 하나를 동료직원이 데리고 와서는 턱~하니 안기고 유유히 사라지는 만행을...ㅡㅜ
아주 어리게 봤더니... 참치죽도 먹을줄아는 녀석이더라구요.. (사다논 분유는 어쩔테냐..)
다만 어미를 잃어서인지 못 얻어먹어서인지.. 둘 다 일수도 있겠지만... 무지 작은.. 손바닥 위에 냉큼 올라앉을 정도로...
이름은 친구가 "호야"라고 지어 주더군요.. 노랑둥이 녀석이라고.. ^^
호야를 맡게 된 첫날...
꼬죄죄한 녀석을 방법하러 숙소로 향하던 길에...
피범벅이 된 주차장 한복판에 누워있는 한마리 길냥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미 영혼은 떠나버린 상태였고... 형체를 알아 볼 수 없는 머리주위에 커다란 돌맹이가 피를 뭍힌채 뒹굴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보진 못했지만 대충 짐작은 할 수 있는 그런 상황...
호야를 안고 있었기에.. 어떻게 수습조차 해 줄수 없어 일단 숙소로 향했고..
부랴부랴 호야를 씻기고, 먹을것을 준비해 주고 나와보니...
제가 손을 쓸수 없을 정도로 짓뭉개져 있더군요.. 주차장이었으니...
아직 태어난지 1년도 안되어 보이는 녀석이었는데... 하얀 부츠를 신은 발만 형태를 유지하고 있을 뿐이었어요..
미안했습니다...내가 인간이라는 것이...
이름모를 그 길냥이를 비참한 죽음으로 몰아넣은 인간이라는 족속에 속해있다는 것이 부끄러웠습니다...
먹을것을 구하려 했을 뿐이었는데.. 쓰레기봉투를 뜯어 놓는다며 쫓아버리고..
그저 숨어 살아갈 뿐인데.. 흉물이라며, 보기 싫다며 이유 없이 미워하고..
심지어는 그들의 생명까지도 빼앗아 버리는 '사람'들 속에 내가 있다는 것이
그 아이에게 죄를 짓는것 같았습니다.
아파트 청소를 하시는 아주머니께서 그 자리를 수습하시더군요...
"쯧쯧.... 그냥 살게 놔두지...." 라는 말씀과 함께...
그래요... 그냥 살게 놔두면 그만 인것을....
왜 그렇게들 미워하고 없애려 하는지....
왜들 그렇게 이기적인지...
우리에게 해를 입힌것도 아닌데... 피해를 준 것도 아닌데...
쓰레기봉지 좀 뜯었다고 안치워가는 것도 아닌데...
한밤에 울어 댄다해도... 그냥 삶의 소리라고 치부하면 될텐데...
새소리는 듣기 좋아하면서... 왜 그 울음소리는 듣기 싫어하는건지..
우리가 그렇게 생명을 뺏지 않아도 힘든 삶으로 오래 살지 못하는 아이들인데..
도와 달라고 하는것도 아닌데..
조금의 사료와 물만으로도 쓰레기 따윈 건드리지도 않을텐데...
그것조차 막아서는 사람들....사람들....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 나와 같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차라리 무관심했더라면...
그아인 힘겨운 삶이라도 더 살아갈 수 있을텐데 말이죠..
사람들이.. 조금만.... 그저 무관심할 정도로만.... 너그러운 마음을 가졌으면...좋겠어요...
그냥 그들대로 살아가게...힘든 삶이긴 해도..살아있는 생명을 그렇게 무자비하게 꺽어버리지 말아줬음...
정말 좋겠어요....
추가.... 호야예요~



제가 있는 이곳 태안은 제법 살만 합니다.. ^^
오히려 저녁엔 약간 쌀~쌀한 기운이 돌기도..ㅡㅡ;;
생각보다 일이 더디 진행되다 보니... 올해는 이곳에서 나야 할 것 같은 불길한 기운이....ㅠㅠ
애들이 있는 부천, 큰애가 있는 천안 병천, 그리고 이곳 태안...
경기도-충남을 오락~가락~하면서 지내고 있습죠잉~~
(기름값이 압뽝이 제대로 느껴진다는...;;)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생겨서리...
가뭄에 콩나듯이하는 포스팅을 오늘 해보렵니다.
2일쯤 된거 같네요...
갓난쟁이 아깽이의 위탁모가 된지...
이곳은 길냥이들이 무~~~지 많아요..고로 아깽이들도 무지 많죠..
길잃은.. 아니 어미 잃은 아깽이 하나를 동료직원이 데리고 와서는 턱~하니 안기고 유유히 사라지는 만행을...ㅡㅜ
아주 어리게 봤더니... 참치죽도 먹을줄아는 녀석이더라구요.. (사다논 분유는 어쩔테냐..)
다만 어미를 잃어서인지 못 얻어먹어서인지.. 둘 다 일수도 있겠지만... 무지 작은.. 손바닥 위에 냉큼 올라앉을 정도로...
이름은 친구가 "호야"라고 지어 주더군요.. 노랑둥이 녀석이라고.. ^^
호야를 맡게 된 첫날...
꼬죄죄한 녀석을 방법하러 숙소로 향하던 길에...
피범벅이 된 주차장 한복판에 누워있는 한마리 길냥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미 영혼은 떠나버린 상태였고... 형체를 알아 볼 수 없는 머리주위에 커다란 돌맹이가 피를 뭍힌채 뒹굴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보진 못했지만 대충 짐작은 할 수 있는 그런 상황...
호야를 안고 있었기에.. 어떻게 수습조차 해 줄수 없어 일단 숙소로 향했고..
부랴부랴 호야를 씻기고, 먹을것을 준비해 주고 나와보니...
제가 손을 쓸수 없을 정도로 짓뭉개져 있더군요.. 주차장이었으니...
아직 태어난지 1년도 안되어 보이는 녀석이었는데... 하얀 부츠를 신은 발만 형태를 유지하고 있을 뿐이었어요..
미안했습니다...내가 인간이라는 것이...
이름모를 그 길냥이를 비참한 죽음으로 몰아넣은 인간이라는 족속에 속해있다는 것이 부끄러웠습니다...
먹을것을 구하려 했을 뿐이었는데.. 쓰레기봉투를 뜯어 놓는다며 쫓아버리고..
그저 숨어 살아갈 뿐인데.. 흉물이라며, 보기 싫다며 이유 없이 미워하고..
심지어는 그들의 생명까지도 빼앗아 버리는 '사람'들 속에 내가 있다는 것이
그 아이에게 죄를 짓는것 같았습니다.
아파트 청소를 하시는 아주머니께서 그 자리를 수습하시더군요...
"쯧쯧.... 그냥 살게 놔두지...." 라는 말씀과 함께...
그래요... 그냥 살게 놔두면 그만 인것을....
왜 그렇게들 미워하고 없애려 하는지....
왜들 그렇게 이기적인지...
우리에게 해를 입힌것도 아닌데... 피해를 준 것도 아닌데...
쓰레기봉지 좀 뜯었다고 안치워가는 것도 아닌데...
한밤에 울어 댄다해도... 그냥 삶의 소리라고 치부하면 될텐데...
새소리는 듣기 좋아하면서... 왜 그 울음소리는 듣기 싫어하는건지..
우리가 그렇게 생명을 뺏지 않아도 힘든 삶으로 오래 살지 못하는 아이들인데..
도와 달라고 하는것도 아닌데..
조금의 사료와 물만으로도 쓰레기 따윈 건드리지도 않을텐데...
그것조차 막아서는 사람들....사람들....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 나와 같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차라리 무관심했더라면...
그아인 힘겨운 삶이라도 더 살아갈 수 있을텐데 말이죠..
사람들이.. 조금만.... 그저 무관심할 정도로만.... 너그러운 마음을 가졌으면...좋겠어요...
그냥 그들대로 살아가게...힘든 삶이긴 해도..살아있는 생명을 그렇게 무자비하게 꺽어버리지 말아줬음...
정말 좋겠어요....
추가.... 호야예요~



# by | 2008/07/11 16:03 | 트랙백 | 덧글(6)



